세오헌
북영천 빨래터 주변에는 기와집과 초가집이 줄지어 서 있었으나 점차 현대식 건축물로 재개발이 이루어졌다.
북영천과 창덕궁 서쪽 담장 사이에도 한 줄로 집들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 그중 가장 북쪽에 있는 두 채의 건물이
최근 새롭게 단장을 마쳤다. 최북단인 30번지의 세심이:집은 2021년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준공 부문에서
올해의 한옥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반지하 공간을 만든 뒤, 그 위에 ㄱ자 한옥을 올려 3m
이상의 고저 차를 자연스럽게 해결한 독창적인 건축물이다. 바로 아래 31-2번지의 세오헌(細五軒)은 1964년에
지어진 조적조 양옥을 보전하면서 한옥을 덧붙이는 혁신적인 시도를 했다. 세심이:집을 설계한 건축사사무소
선재(대표 차선재)가 건축사사무소 숲(대표 전원)과 협업해 설계했으며, 명장 건원고건축(대표 이종원)과
두해고건축(도편수 정영수)이 시공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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