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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한옥마을 운현궁

운현궁

소개

도심 속 문화 쉼터, 운현궁
최근 전통문화 공연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문화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는 운현궁은 조선의 26대 임금인 고종의 잠저(潛邸)로서 부친인 흥선대원군과 실제로 생활하던 공간이다. 흥선대원군은 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까지 10여 년간 이곳에서 나라의 주요 정책들 논의했다.
운현궁 소개 이미지
본래의 운현궁은 창덕궁과도 이어져 있을 만큼 큰 규모를 자랑했지만 한국전쟁 이후 규모가 크게 줄었다. 현재는 고종과 명성황후가 가례식을 올린 노락당(老樂堂)과 흥선대원군이 거처한 노안당(老安堂) 등 일부만이 남아 있으며 1년에 두 차례 가례의식을 재현하고 있다. 또한 문화교실을 운영하며 상설 전시 및 강좌로 보다 친근하게 시민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역사

운현궁 역사 이미지
운현궁
역사
운현궁은 흥선대원군이 머물렀던 집이자 고종이 태어나고 12세까지 살았던 곳이다. 그러나 고종이 소년 시절에 살던 집은 1966년에 헐리고, 그곳에 중앙문화센터가 세워졌다. 현재의 건물들은 모두 고종이 즉위하고 흥선대원군이 섭정하던 시절에 세워졌다. 조선 말기 절대적인 권력자였던 대원군 이하응의 정치 무대로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이하응의 사저가 운현궁으로 불리게 된 것은 1863년 12월 9일 흥선군 이하응을 흥선대원군으로, 부인 민씨를 부대부인으로 작호를 주는 교지가 내려진 때부터였다.

1864년(고종1년)에 사랑채인 노안당(老安堂)과 안채인 노락당(老樂堂)이 건립되었고, 1869년에 안채이자 별당인 이로당(二老堂)이 건립되었다. 이후 운현궁의 규모가 커지고, 대원군의 권력이 막강해지면서 궁에서 경비병이 파견되었고 관리인도 늘어나면서 그들의 거처인 수직사(守直舍)가 건립되었다. 운현궁의 규모는 점점 확대되었으며, 고종이 머물던 창덕궁과 운현궁을 연결하는 대원군의 전용문이 설치되었을 만큼 그 규모와 위세가 대단하였다. 김동인의 소설 『운현궁의 봄』의 무대이다.

그러나, 명성황후 민씨는 친정(親政)을 바라는 고종을 움직여 대원군 축출 공작을 추진하였고, 마침내 최익현(崔益鉉)의 대원군 탄핵 상소를 빌미로 대원군을 정계에서 추방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로 인해 1873년 11월 창덕궁의 대원군 전용문이 왕명으로 폐쇄되었고, 결국 하야(下野)할 수밖에 없었다. 1882년 임오군란이 벌어지면서 난을 일으킨 군사들이 운현궁으로 몰려와 대원군에게 정국 개입을 요청하자, 입궐하여 다시 정권을 장악하였다. 하지만, 청나라 군대가 개입하여 대원군은 운현궁에서 청나라 텐진으로 납치되었으며, 3년이 지난 1885년 2월에야 환국하게 된 뒤 유배자와 다를 바 없는 은둔 생활을 하였다. 대원군은 이후로도 재집권의 집념을 버리지 않았으나 성공하지 못하였고, 1898년에 별세하였다.

한일강제병합 후 일제는 1912년 토지조사를 실시하면서 대한제국의 황실재산을 몰수하여 국유화하였는데, 운현궁 역시 이왕직 장관을 시켜서 관리하게 하였다. 그러나 실제로 운현궁을 유지•관리하는 일은 소유권에 관계없이 이로당의 안주인들이 계속 맡아했다.
1948년 미군정청의 공문에 의해 운현궁의 소유권을 두고 대한민국정부와 대원군 후손 사이에 법적 공방이 벌어졌는데, 결국 같은 해 9월에 대원군의 5대손 이청(李淸)씨에게 운현궁 소유권이 확정되었다. 이후 1991년 이청씨가 운현궁을 개인적으로 유지, 관리하는 것이 어렵다는 이유로 양도 의사를 밝혔고, 서울시가 운현궁을 매입하여 지금까지 관리•운영하고 있다. 1993년 12월부터 1996년 10월까지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진행되었고, 현재의 모습으로 정비되었다.

현황

운현궁 현황 이미지
현황
구름재라는 이름처럼 구석구석 아름다운 명소

운현궁은 이곳 안에 자리해 있는 노안당(老安堂)•노락당(老樂堂)•이로당(二老堂) 등의 고건축을 살펴보기 위해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유물전시관을 곁들여 보게 되는데,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물품은 복제품이며, 실제 유물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보관•전시되고 있다. 운현궁의 유물은 대단히 많은 데다가 문화재적 가치도 높아 서울역사박물관 유물관리과에서 『운현궁 생활유물』(총 10권)이라는 책자를 펴내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운현궁에서는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2015년 한 해에 진행되었던 행사만 꼽아 보자면 고종•명성황후 가례 재현, 전통의상 패션쇼, 꽃필녘 일요마당, 음악이 흐르는 여름밤, 창극 공연 ‘란’, 단풍질녘 일요마당 등이 있으며, 설날과 한가위 연휴 기간에는 명절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운현궁 남단에 위치한 기획전시실에서는 정기적으로 기획전시가 이루어지며, 전통 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약간의 비용을 지불하면 한복을 대여해준다.

또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운현궁의 별당인 이로당 내에서 교육이 이루어지는데, 요일별로 전통 예절교실, 보자기교실, 전통자수, 한글 서예교실, 한문 서예교실, 닥종이인형 공예교실이 열린다. 주1회 2시간 수업을 기본으로 하며, 3개월 단위로 수강이 가능하다.

운현궁에서 전통혼례를 올릴 수도 있다. 직접 방문해서 상담을 거친 후 예약을 하면 되는데, 전통 사대부가 혼례식으로 진행되고, 고종과 명성황후가 가례를 올렸던 장소인 노락당 마당에서 혼례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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