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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서측

경복궁 서측

소개

물길의 흔적과 오래된 골목길이 어우러진 경복궁 서측
‘경복궁 서측’은 북악산과 인왕산을 배경으로 경복궁과 사직단의 사이에 입지하고 있다.
인왕산 기슭의 세심대와 필운대, 물길 따라 전개되는 청풍계와 백운동은 예로부터 도성 내의 명승이었다. 그리고 이 지역은 조선 건국 이래 왕족과 권력층의 세거지였으며, 조선 후기에는 중인들의 풍류와 문예가 꽃 피던 위항문학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에는 총독부 관사와 벽수산장과 같은 친일세력가들의 저택이 들어서는 등 여러 층위의 역사가 중첩되어 있는 지역이다.
경복궁 서측 골목길 사진
물길의 흔적과 오래된 골목길이 비교적 잘 남아 있으며, 도시한옥과 근대주택, 그리고 현대의 집합주택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대의 주거건축유형이 혼재되어 있다. 그리고 통인시장과 금천교시장과 같은 오래된 시장, 갤러리와 카페, 문화공간 등 여러 가지 성격의 건물들이 공존하고 있어, 현재를 살아가는 도시 일상의 단면을 살펴볼 수 있는 지역이다. 또한 경복궁 서측 지역은 오래된 주거지로서의 특징과 다양한 예술문화 및 공동체 활동뿐 만 아니라 도심과 근접한 지리적 위치 및 저렴한 주거비 등으로 인하여 최근 매력 있는 도심주거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역사

경복궁 서측 흑백 사진
경복궁
서측의
형성과
변화
경복궁 서측은 경복궁 서쪽에 있는 인왕산 동쪽과 경복궁 서쪽 사이, 청운효자동과 사직동 일대를 말한다.

경복궁 서측지역이 역사의 주 무대로 등장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조선초기이며, 조선시대 이전 고려시대에는 남경행궁이 위치했었던 지역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조선 건국과 함께 경복궁이 자리를 잡으면서 이에 인접한 지역으로서 도성 내 주요장소가 되면서 경복궁 서측이 역사적으로 등장한 것이다.

현황

경복궁 서측 주택 문 사진
현황
경복궁 서측은 경복궁 서쪽에서 인왕산 기슭에 이르는 지역으로, 조선시대부터 형성된 오래된 한옥밀집주거지역이다. 서울시 종로구 효자동, 옥인동 등 14개 법정동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북촌 영역의 면적에 비하면 1/3 정도의 규모이다.

조선 왕조의 정통성을 나타내는 사직단이 세워진 곳이고 유력자들의 거처와 별장, 중인계급의 거처가 혼재되어 나타난 곳이다. 조선시대 고위 관료와 사대부의 주거지 역할을 해왔던 북촌과는 달리 경복궁 서측은 중인 계급이 주로 거주한 지역이었으며, 인왕산 아래 위치한 뛰어난 자연경관을 가진 명승지로 조선후기에는 위항문학인들이 풍류문화를 즐기는 위항문학의 중심지였다. 이러한 역사와 분위기는 근대에도 이어져 이상, 윤동주, 노천명, 화가 박노수, 이상범, 천경자 등이 이곳에 거주하며 다양한 문화를 꽃피웠다. 근대 이후 경복궁 서측은 경복궁과 청와대 인근에 위치해 있어 개발에 많은 제약을 받았다.
경복궁
서측의
문화유산
경복궁 서측은 인왕산과 경복궁 사이에 위치한 조선시대 양반과 중인들의 거주지가 형성되어 있었던 지역이다.

경복궁 서측 지역의 역사적 자료로는 사적 2곳(제121호 사직단, 제149호 육상궁), 서울시 중요무형문화재 1개(제111호 사직대제), 서울시 유형문화재 2곳(제25호 황학정, 제32호 선희궁터), 서울시 기념물 3곳(제23호 해공신익희가옥, 제31호 인왕산 수성동 계곡, 제40호 인왕산 백운동 계곡), 서울시 민속문화재 2곳(제29호 체부동 홍종문가, 제33호 필운동 홍건익 가옥),
서울시 문화재자료 3곳(제1호 박노수가옥, 제9호 백사 이항복 집터(필운대), 제59호 백호정),
서울시 등록문화재 2곳(제93호 배화여자고등학교 생활관, 제171호 누하동 이상범 가옥과 화실) 등이 있으며 특히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박노수 가옥(현,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과 등록문화재인 이상범 가옥과 화실 등 지역에 살았던 화가와 관련된 장소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조선시대부터 형성되었던 물길과 옛길이 현재도 길로 사용되고 있는 곳이 많다.
특히 누상동 「백호정」 바위글씨, 「필운대」 바위글씨, 청운동「백운동천」 바위글씨, 청운동「청송당유지」 바위글씨,
청운동 대은암계곡 바위글씨군, 청운동「청운산장」 바위글씨, 청운동「백세청풍」 바위글씨, 청운동 「운강대」 바위글씨 등 장소의 역사와 스토리를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바위글씨가 다수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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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한옥스테이 핀 이미지 서울한옥스테이 공방체험 핀 이미지 공방체험 한옥공간 핀 이미지 한옥공간 공공한옥 핀 이미지 공공한옥

조선전기
경복궁 서측
조선 전기에 경복궁 서측 지역은 경복궁 인근지역으로 왕족과 세도가의 거주지였다. 이에 대한 흔적으로 현재까지 남아있는 문화재는 사직단(사적 제121호), 세종대왕 나신 곳(표석), 수성동계곡(서울시 기념물 제31호), 자수궁터(표석) 등이 있다. 이후 왕족의 거주 터로서 관련된 문화재로는 창희궁(표석), 선희궁터(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2호)와 육상궁(사적 제149호) 등이 있다
조선후기
경복궁 서측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 경복궁 서측 지역은 위항문학의 발생지로서 문화예술의 중심지가 된다. 현재 옥인 제1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옥인동 일대는 조선 중기 중인들이 중심이 되는 위항문학의 발상지인 옥류동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후 장동김씨 일가를 중심으로 한 문학 활동과 그들과 연계된 겸재 정선, 추사 김정희 등을 중심으로 한 시서화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장소였다. 이러한 특성은 일제강점기와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거주하는 장소가 되면서 이어진다.
일제강점기
경복궁 서측
일제강점기에는 이상, 노천명, 윤동주 등의 시인과 이여성, 이쾌대, 이중섭 등의 화가가 거주하였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박노수, 이상범 등의 화가가 거주하였으며, 현재에도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현재 효자동을 중심으로 갤러리 등이 밀집하고, 다양한 건축 문화예술분야 종사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문화예술 활동 중심지로 꼽히고 있다.
현재
경복궁 서측
최근에는 경복궁 서측 지역에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들면서 공방 및 카페 등이 들어서고 있고, 서울에서 보기 힘든 오래된 동네로서의 정취를 가진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오래된 주민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 사회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곳으로 현재까지 여러 가지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