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업의 모티브는 공간이 주는 다양한 소재에서 영감을 받는다. 도시는 같은 공간에서 다른 표정들로 매일 새롭다. 나는 도시 안에서 매일 새롭게 보고 듣고 다양하게 표정 짓는다. 나의 작업의 모티브는 공간이 주는 다양한 소재에서 영감을 받는다. 도시는 같은 공간에서 다른 표정들로 매일 새롭다. 나는 도시 안에서 매일 새롭게 보고 듣고 다양하게 표정 짓는다.
북촌은 우리나라 한옥과 역사, 전통문화를 탐방하기 위해 연간 수십만 명의 내외국인들이 방문하는 서울의 주요 관광지이자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다. 북촌문화센터에서는 이 지역이 가진 소중한 문화자원을 주민들이 의미 있게 습득하고 일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주민대상 특화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2020 상반기 주민특화 프로그램 '나의 집, 북촌'은 지역문화자원을 거주민들의 삶과 연관 지어 심도있게 작품화하는 지역예술 프로젝트로 진행하고자, 계동길의 이웃 물나무사진관의 이정민 작가와 함께 북촌 주민들의 자취가 담긴 '집 이야기'를 채록한다.
6.25전쟁에서 네팔 산골마을까지 76년간 헤퍼와 함께 이어온 나눔 실천 사진전.
한국이 외부로부터 받은 도움을 밑거름 삼아 성장한 한국의 청소년들이 어려운 나라에
릴레이 도움을 전하는 'PASSING ON THE GIFT' 현장을 동행 취재해 사진으로 기록을
남긴다. 이 활동에 자원한 청소년들과 함께 기획한 뜻 깊은 사진전이다.
한국의 전통 예술은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서양인들에게는 한국 문화의 고유성이 중국, 일본의 문화특성과 쉽게 구별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조금만 살펴보면 각각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중국 미학이 추구하는 규모의 방대함과 일본의 미학의 세밀하면서 수직적인 추구와는 다르게 한국의 전통예술은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규모를 추구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라고 할 수있고, 확고히 표현된 주제가 분명히 드러나 있지만 동시에 완전히 다 공개되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소반은 오랜 세월 1인 1반의 식생활 관습이 정착되어 온 우리의 좌식생활을 대표하는 전통 공예품이다. 음식뿐만 아니라 귀한 분께 물건을 드리는 용도로 사용된 소반의 주 작업 재료는 나무와 옻칠이다. 이종구작가는 전통방식에 의거, 수공구를 이용해 다양한 종류의 소반을 제작하고 있으며 옻칠로 마무리하여 완성한다.
짧아도 사십 년, 길면 사, 오백 년 이 땅에 뿌리 내리고 서 있던 나무가 내 앞에 목재라는 이름으로 누워있다. 새 생명을 불어넣어 가구라는 이름으로, 나무로 살았던 날들보다 더 오래 사람들과 더불어 살게 하고 싶다. 잘 짜면 오래 지탱할 수 있다. 아름다우면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을 거다. 세월 가도 쓸모 있어 안목 있는 주인 곁에 오래 머물기를........
작업의 모티브는 과거 자연을 향유하였던 와유문화에서 비롯됩니다. 여기서 와유란 '누워서 노닌다'는 뜻으로 집안에서 산수 풍경을 즐기는 것을 말합니다. 그의 수단 중 하나였던 도자에서는 기물 표면에 능화창이라는 화면을 만들고 창을 통해 보고 싶고, 가고 싶었던 산수를 그려 넣어 상상으로 와유하였습니다. 와유하듯 작업을 하고, 그 사물이 관람자와 사용자에게도 자연의 이미지를 상상할 수 있는 매개체로 제공되기를 바랍니다.
북촌에서 직조 장인으로 활동하는 이명애 작가의 디자인으로 완성된 머플러들을 소개합니다. 전통 직조 기술로 정교하게 직조된 유연하면서도 탄탄한 짜임의 핸드우븐 머플러입니다. 클래식한 패턴이 직조된 특유의 질감으로 포근한 감촉은 물론 따뜻한 보온성을 지녔습니다. 감각적인 배색의 색감들 자연스러운 내추럴 베이지부터 경쾌한 색상의 배치 아름답게 블랜딩한 직물놀이공방 오리지널 컬러입니다.
입문 초기 조선시대 목가구의 조형적 특징인 단순한 선과 비례미에 빠져 그 아름다움을 탐색하고 복원 재현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따라서 작업의 대부분은 물성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는데 필요한 전통 목공 기술의 연마와 조형을 꿰뚫는 안목을 키우는 일로 보냈다. 어느날 전통이란 어느 시점을 박제한 말이 아니라 확대되고 재생산되는 통시적 연속상에 있는 유기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 나의 목가구들은 과거를 살게 해서는 안되고, 현재를 아름답게 살다가 미래에 전통이 되기를 소망하게 되었다.
라이프풀의 첫 번째 전시회. 한옥은 삶의 면면들이 생생하게(lifeful) 영위되어온 공간입니다. 밥먹고, 잠자고, 웃고, 실망하고, 부딪히고, 다시 시작하고, 숨쉬는 매일매일의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성찰하고 세상을 관찰한 순간들을 전시하여 편안한 삶의 한순간을 나누고 북돋우고자 합니다.
민화에 빠진 만화가들이 표현하는 개성 넘치는 문자도 전시 글자를 그림으로 표현한 민화의 한 갈래. 주로 성리학적 이념들을 글자 안에 그림으로 풀어서 넣었다. 그림이면서 동시에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민화는 한국에서 특히 발달한 한국 고유의 글자 예술, 전통 예술이라 하겠다.